조 정 수예천소방서 예방총괄 담당 한 해가 지나고 첫 설 명절이 다가왔다. 희망찬 새해의 첫 단추를 끼우는 설날에 주택용 소방시설이라는 안전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 발생 시 경보를 울려 대피하도록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화재 초기에 소방차 한 대의 역할을 하는 ‘소화기’를 말한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공동주택 화재로 지난 1월 1일 울진군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사망자 2명과 부상자 1명, 구미시 ..
윤 영 돈예천소방서장 누구에게나 전통시장은 말 그대로 옛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전통시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더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겨울철은 전통시장에서 활기가 돋보이는 시기로, 다양한 상점들이 손님들에게 다채로운 제품들을 선보이는 때이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화재 예방에 대한 강화된 관리와 안전한 장보기 문화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겨울철 전통시장의 안전을 위..
이 수 한본사 부회장 다가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쇄신 바람이 회오라치며 개혁적인 쇄신 없이는 살아 남을 수 없다는 기로에서 정당별 신규 주류·비주류 중도·보수·진보 등으로 계파와 정파 여야를 넘어 상호가 쇄신을 앞세워 경쟁적으로 주도권 장악을 위해 뚜렷한 노선 정책 등 비전 제시 없이 목소리만 높이고 있다.당권 장악을 위한 세대 교체차원의 사활건 투쟁적인 정치싸움으로 국민들 눈에 비치고 있어 정치 후진성을 여과 없이 그대로 보..
정 태 영한국건강관리협회경기도지부산부인과 전문의 난소암은 자각증상이 없다.따라서 발견되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예후가 좋지 않다.자궁경부암검사의 경우 공단 검진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만 난소암을 검사할 수 있는 질초음파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여성들이 간과하기 쉽다.난소암을 예방하고 조기발견을 위해 관련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필요하다.난소암은 90% 이상이 난소 표면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상피성이다. 대부분 원격부위로..
안 재 은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아이들의 언어와 행동, 인지 발달이 지연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2022년 12월 서울시에서도 코로나 시기에 영유아기를 보낸 3명 중 1명은 연령에 맞는 언어를 사용하지 못해 관련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말도 성장도 조금 느린 아이, 괜찮을까?▶ 코로나가 가져온 발달 지연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어린이들의 언어 발달 ..
박 상 민서울대학교병원가정의학과 교수 젊다고 건강을 과신할 수 없는 시대다. 2030 청년들이 부모세대보다 더 빨리 늙을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환경과 생활습관의 변화 등이 젊은 세대의 건강도 위협하기 때문이다. 2030세대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건강검진으로 2024년을 건강하게 시작해보자.6년 전인 2018년에는 2030세대 청년 중 직장인만 누리던 혜택이 있었다. 바로 국가건강검진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이거나 학생 또..
이 수 한본사 부회장 甲辰年 (갑진년) 청룡의 해가 다사다난 했던 계묘년을 뒤로하고 영일만의 붉은 태양과 함께 이 땅을 밝혔다.갑진년 새해는 우리 모두가 화합과 소통으로 상생하는 해로 삼아 나라는 국력신장의 바탕인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번영하고 국민은 마음 편하게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새해벽두부터 기대해본다.지난해는 불투명한 세계적 경제 위기속에서도 우리는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 확대로 신속 적절한 위기 대응책에 힘입어 선진국들에..
배 한 철경북도의회 의장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4일 전국 92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75개)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필자가 의장으로 있는 경북도의회는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제12대 경북도의회가 개원하고 지난 1년간 청렴한 경북도의회를 만들고자 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고 자랑스럽기 그지 없다.예로부터 오늘날까지 공직자에게 ‘청렴’이란 덕목은 끊임 ..
정 우 용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감염내과 교수 겨울에는 호흡기 바이러스가 일상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여기에 바이러스성 위장관염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유행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날씨가 추워져 손 씻기가 꺼려지더라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음식물을 익혀 먹는 등 기본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겨울이면 더 심해지는 독감(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는 겨울이면 찾아오는 호흡기 바이러스 중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유사 이래..
이 수 한본사 부회장 잠시도 멈추지 않고 지나가는 시간은 기쁨과 슬픔을 가리지 안고 강물처럼 흘러 보낸다. 우주 만물 중 어느 하나라도 흐르는 시간과 강물에 역행 할 수 없는 것은 순리인 것 같다. 지나간 계묘년 (癸卯年)을 돌아 보면 다사다난 했던 시간의 연속으로 드라마 같은 한해를 보냈다. 이제 매듭달을 다 보내고 곧 울러 퍼질 재야의 종소리 뒤에 찾아온 갑진년 (甲辰年)에는 희망을 안겨주는 복된 일들만이 찾아오길 기대 해본다.다사다..
박 상 민서울대학교병원가정의학과 교수 수면은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고 다음 날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과정이다. 충분하고 질 높은 수면은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며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면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자.인간은 일생의 4분의 1 또는 3분의 1은 잠을 자면서 보낸다. 누군가는 잠들지 못해 괴로워하고, 어떤 이는 아무리 자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아 걱정하기도..
정 우 용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겨울에는 호흡기 바이러스가 일상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여기에 바이러스성 위장관염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유행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날씨가 추워져 손 씻기가 꺼려지더라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음식물을 익혀 먹는 등 기본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겨울이면 더 심해지는 독감(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는 겨울이면 찾아오는 호흡기 바이러스 중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유사 이래 ..
임 태 섭연세대학교 의과대학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면 간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진다.이런저런 자리에서 술을 마실 기회가 늘고 또 피로가 축적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비만과 과도한 약물 섭취도 에너지 관리 센터인 간을 피곤하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간의 중요성과 기능간은 인간의 몸에서 가장 큰 대사 기관으로, 다양한 기능을 하는 만큼 우리 몸의 전체에 관여하며 건강 유지에 결정적인 역..
이 찬 희칠곡소방서 예방안전과 추운 겨울을 지나면서 공사 현장 용접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사장 용접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는 1823건이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288명(사망20명, 부상 268명)이다.용접작업 불티로 인한 화재는 어떻게 일어날까?용접작업 때 발생되는 불티는 약 1,600℃~3,000℃ 정도의 고온체로 작업 중 주변 스티로품에 튀거나 건축자재에 튀어 화재가 일어..
안 재 은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예전과는 조금 다르게 짜증을 부리거나 예민한 반응, 심한 감정기복을 보인다면 우울증이 아닐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두통이나 복통, 어지러움 등의 신체증상을 호소하거나 집중을 못하고 안절부절못하기도 한다. 갑작스러운 행동 변화가 있거나 몸이 아프다고 한다면 꾀병이라고 치부하기 전에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어린아이라고 우울증이 없을 거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아이들..
박 기 형경산소방서장 이제 11월 중순이 지나 겨울철 초입이 들어서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집안 곳곳에 난방용품의 사용이 늘어남과 동시에 실내 생활이 늘어나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겨울철은 4계절 중 화재 발생 건수가 가장 많고,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 비율도 가장 높다.최근 5년간(2018~2022년)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화재통계에 따르면 겨울철(11월~2월) 경산에서는 평균 76건의 화재가 발생하였다. 그 원인으로는 부주의..
이 진 석대구 북구청 징수과세입관리팀장 세금(稅金)의 한자 어원을 살펴보면 수확한 곡식중 쓸 몫을 떼고 나머지를 국가에 바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세금은 수렵생활이 끝나고 농경사회에서부터 시작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세금은 중국역사서 “시경(時經)”에 “고조선이 농토를 정리해서 세금을 매겼다”는 기록이 있으며, 일제 강점기 때는 “주세, 연초세, 사탕소비세, 시가지세 등”다양한 명목으로 무자비하게 세금을..
이 은 주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연말이 가까워지면 미뤄둔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분주해진다. 노인들은 언제까지 어떤 항목의 검진을 받아야 할까? 연령대별로 필요한 검진 항목을 확인해 노인의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검진 방법을 알아보자.여름이 지나 찬 바람이 불어오면 벌써 한 해가 가는구나 싶고, 나이가 들어간단 생각에 건강에 대한 걱정도 늘어난다. 특별히 어디 아픈 데가 있는 건 아니지만, 체력이 어쩐지 예전만 못한 것 ..
박 상 민서울대학교병원가정의학과 교수 아침이면 맑은 머리를 위해서 한 잔의 커피가 절실한 이들이 많다. 평균적으로 일반 커피 1잔에는 카페인이 125mg 함유돼 있다.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온몸으로 퍼지는 카페인이 정신을 각성시킨다.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2018년 기준 연간 353잔으로 세계 평균의 3배에 달할 만큼 커피와 사랑에 빠져 있다. 커피는 어떤 경우에 건강에 유익하고, 또 주의가 필요할까?커피가 건강에 미..
이 수 현안동경찰서 경장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느덧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6일 수험생들의 기나긴 여정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유혹이 찾아오는 시기이다.하지만 수능 종료 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은 음주·흡연 등 단순 비행을 뛰어넘어 신분증 부정 사용, 무면허 운전, 유흥업소 출입, 유흥비 마련을 위한 사기·절도·성매매 등 범죄에 쉽게 빠질 수 있다는 점을 염려해 본다. 이 시기 한 번의 실수가..